2013년 8월 13일 화요일

'맷데이먼과 내한' 샬토코플리, 美'올드보이' 유지태役 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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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엘리시움’ 배우 샬토 코플리가 맷 데이먼과 8월13일 내한한 가운데 그가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맡았던 캐릭터(이우진)를 연기한 배우라는 사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엘리시움’을 통해 다시 한 번 ‘디스트릭트9’ 닐 블롬캠프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샬토 코플리가 지난 8월13일 최초 내한했다.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 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SF 영화다. ‘엘리시움’에는 배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가 출연했다.

특히 닐 블롬캠프 감독의 충격적인 데뷔작 ‘디스트릭트9’에서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9’ 철거 프로젝트의 책임자였지만 유전자 변이로 인해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주인공 비커스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 샬토 코플리가 ‘엘리시움’에 재등장한다.

엘리시움의 비밀 용병으로 지구의 무단 이민자들을 처단하는 악랄한 인물 크루거로 분한 샬토 코플리는 거대한 생존 전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외모와 스타일은 물론 수준급 액션 실력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엘리시움을 개방하려는 맥스 역의 맷 데이먼과의 대결을 펼친다.

샬토 코플리는 닐 블롬캠프 감독의 절친이자 페르소나로,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에 이어 차기작 ‘Chappie’(2014)에까지 캐스팅 되는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 샬토 코플리가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OLD BOY’의(감독 스파이크 리)에서 유지태가 맡았던 이우진 역으로 출연해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역의 조쉬 브롤린과 격렬한 연기 대결을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오는 11월 북미에서 개봉한다. 최근 예고편과 새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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