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 화요일

백일섭 "'꽃할배' 이후로 대중적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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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숨겨진 매력을 어필하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백일섭이 최근 달라진 대중들의 반응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이른바 'F4'(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꽃할배들의 연기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할배들 가운데 막내인 백일섭은 "이전에도 사람들이 저를 많이 알아봤지만 요즘에는 인사도 더 많이 자주 하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에 '꽃할배'를 하면서 친근감 있게 대해주시더라. 드라마를 할 때와 다른 면이 있다. 더욱 나를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국내 연예전문 1호기자 정홍택은 "백일섭이 과거에 연기를 쉬고 싶어할 때가 있었다. 그것을 극복하고 현재 대단한 연기자로 서 있지 않나. 노래에도 재주가 있다. 또 애드리브를 굉장히 잘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1965년 KBS연기자로 발탁된 백일섭은 이후 영화 '삼포가는 길'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감독이 사망하면서 영화계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1992년 방송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유행어 '아~글씨 오빠가 있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인기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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