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LG 트윈스에게 16대 9로 패하며 삼성 라이온스의 1위 자리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아직 삼성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LG는 삼성에 승리를 거두며 승차 없는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 야구와 유독 인연이 없던 LG가 올해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에 1위 등극까지 노리게 됐다. 삼성 입장에선 13일 경기에서 16대 9로 패하며 2위 LG와 승차가 없어진 것보다 더 뼈아픈 패배였다. 바로 내야수 조동찬의 부상 소식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동찬은 5회 말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3루 강습 타구를 치고 1루로 질주하던 도중 LG 1루수 문선재와 충돌했다. ![]() 충돌 직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한 조동찬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삼성 측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14일 MRI 촬영이 이뤄진 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조동찬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장해 221타수 53안타로 타율 2할 4푼에 7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당분간 삼성은 2루수 자리를 강명구 정병곤 등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막판 순위 다툼이 차열한 상황에서 조동찬의 부상은 삼성 입장에서 두고 두고 아쉬운 대목이 될 전망이다. |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LG와 승차없는 1위 삼성, 조동찬 무릎 부상에 울상…막판 순위다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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