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슈팀]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30)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14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LG의 경기가 벌어졌다. 사건이 일어난 건 5회, 조동찬은 3루 측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이때 3루수 정성훈의 송구는 바운드 되며 1루로 향했고, 문선재는 이를 잡기위해 1루 베이스를 가로막고 서 있었다. 조동찬은 1루에 버티고 있는 문선재의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조동찬의 왼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중상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조동찬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CT 촬영을 했다. 그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과 부분골절 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진을 해 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조동찬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한 내야수인 조동찬은 FA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10년 넘게 팀에 헌신한 공로를 충분히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 더군다나 여전히 전성기인 나이에 군 복무까지 마쳤기에 조동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구단도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FA 선언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일단 정확한 진단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만약 재활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FA 신청을 연기하는 수밖에 없다. 1년이 지나면 그 만큼 선수의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현재로서는 최대한 부상 정도가 가볍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수 십억원의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 기량을 유지한 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그라운드로 돌아오는게 먼저다. |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문선재와 충돌' 조동찬, FA 대박 꿈 산산조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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